식사일기

상수역 샤브샤브 우채국

코니 2007. 3. 5. 11:27

상수역 근처의 수끼 샤브샤브집 '우채국'에 갔어요. 그 앞을 지나다니면서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 샤브샤브 좋아하고, 점심특선이 6,000원인데 꽤 괜찮더라고 친구가 그래서.

홈페이지에서 보니까 저녁 메뉴는 등심과 해물 샤브샤브가 8,000원, 스페셜이 13,000원이라 8,000원이면 괜찮네 하고 갔는데, 막상 메뉴판을 받아보니, 등심 샤브샤브는 8,000원이지만 해물 샤브샤브는 13,000원, 모듬은 20,000원이었어요. 같이간 친구들이 고기가 먹고 싶대서 결국 네 명이 모듬 샤브샤브 3인분을 먹었어요.

한우와 유기농 채소를 사용한다는데, 맛은 평범해요. 삼색 물김치도 맛있긴 한데, 추가하면 2,000원인가 더 내야 해요. 다른 샤브샤브집처럼 샤브샤브를 먹고 나면, 국수와 죽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죽에 고깃가루가!고기 좋아하는 사람이야 좋겠지만.

가격이나 맛에서 나는 채선당 쪽이 더 낫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