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붐♡
오늘의 노래 - No Scrubs
코니
2006. 7. 13. 01:25
내가 정말 좋아하는 언니들 TLC!
오랜만에 배경음악으로 겁니다.
멤버 이름 티 보즈의 T, 레프트 아이의 L, 칠리의 C를 따서 TLC입니다.
2002년에 알리야의 경비행기 사고에 이어, 레프트 아이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는 바람에 정말 충격받았었죠. 왜 멋진 언니들이 줄줄이 사고인 거야... 엉엉.
언니들의 자세한 이력은 모르겠는데, 음악이 멋지고 힘이 느껴져서 좋아해요. 섹시하지만 비굴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이 소녀들의 로망. 나도 저런 멋진 언니가 될 테야! 라는 마음이 퐁퐁 솟는달까.
거침 없는 가사도 이 노래의 매력.
내가 요즘(아니 좀 됐네) 진짜 싫어하는 노래가 씨야의 '구두' 입니다. 남자에게 차인 여자의 심정을 그린 노래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더 높은 구두를 신고 화장을 하고 그 남자 눈에 혹시 띌까 해서 거리를 헤멘다'는 가사인 것 같던데, 그게 뭐냐구 대체!(버럭) 비굴하기 짝이 없잖아!(버럭) 대체 뭘 보고 사겼길래 하이힐 신고 화장하면 그 남자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구. 아니 그런 걸로 남자가 돌아온대면 더 웃기지. 왜 그런 남자랑다시 사귀냐구. 자신의 가치가 구두와 화장으로 대변되다니 너무나 끔찍하다고요. 그런 사랑은 개나 주라구! 자신감과 자존심을 찾아야지.
나는 소중하니까.
그러니까, TLC 언니들의 강한 태도를 배워봅시다.
(언니들도 현실에서는 여러모로 문제가 많았던 거 같긴 하지만.)